조미, 황샤오밍과의 키스신..."너무 많이 찍어 무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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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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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할리우드 어드벤쳐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배우 자오웨이(趙薇·조미)가 황샤오밍(黃曉明·황효명)과의 영화 속 키스신 촬영 후일담을 밝혀 화제다.

중국 시나위러에 따르면 자오웨이는 21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할리우드 어드벤쳐(橫沖直撞好萊塢)' 언론발표회에서 황샤오밍과의 키스신 관련 질문에 "십 여 차례 키스신을 찍다보니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황샤오밍은 "현재는 각자 임자가 있는 몸으로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라며 농담섞인 답변을 내놔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평상시 자오웨이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혀왔던 황샤오밍은 "20여년간 꿈꿔왔고 마침내 자오웨이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할리우드 어드벤쳐는 두 남성이 해외에서 한 여인을 만나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스코미디 영화로 자오웨이, 황샤오밍 외에도 중국 인기 배우 둥다웨이(佟大為)가 출연해 삼각관계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오는 6월 26일 전국에서 동시 상영된다.

한편, 자오웨이는 지난 19일 홍콩에서 열린 '제34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천커신(陳可辛·진가신) 감독의 영화 '디어리스트(親愛的·친애적)'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에서 자오웨이는 실종된 아들을 찾아다니는 엄마로 분해 훌륭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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