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성동탄2·위례·김포한강서 기업형 임대 1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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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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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2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경기 김포한강·위례·화성동탄2신도시에서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주택보증은 LH가 개발한 화성동탄2 등 3개 지구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추진한다. 국민주택기금과 민간사업자가 출자한 리츠가 LH 보유 택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건설·운영(8년 이상 임대)한다.

주택기금은 리츠에 출자해 후순위 민간사업자와 선순위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 기획·주택건설·임대관리 등 임대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주체가 된다.

LH는 주택기금과 함께 택지 매각 및 사업자 선정을 담당하고, 대한주택보증은 기금출자업무, 사업약정, 민간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맡는다.

공모대상 택지는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1770가구), 위례신도시 A2-14블록(360가구), 화성동탄2신도시 A-14블록(1135가구)이다.

김포한강 Ab-04블록은 김포한강 내 마지막 중소형 공동주택용지로, 9만6205㎡의 부지에 전용면적 60~85㎡ 1770가구를 지을 수 있다. 토지가격은 1953억원이다.

위례 A2-14블록(4만415㎡)에는 전용 60~85㎡의 연립주택 36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토지가격은 1192억원이다.

화성동탄2 A-14블록은 시범단지와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에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지다. 6만3036㎡ 부지에 전용 60㎡ 이하 658가구와 전용 60~85㎡ 477가구 등 1135가구를 지을 수 있다. 토지가격은 1092억원이다.

LH는 뉴스테이 정책을 활성화하고 민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자격요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장기간 안정적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재무계획, 임대계획 및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공모는 주택기금 출자 및 대한주택보증 보증요건을 갖춘 시공사 단독 또는 시공사를 포함한 5개 법인 이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의 경우 각 구성원의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차 부문별 사업계획 평가(850점)와 2차 민간의 출자비율 및 건축사업비 평가(150점)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선정하게 된다.

LH는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다음 달 6~7일 참가의향서 접수를 거쳐 6월 4일 사업신청서를 제출 받을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후에는 주택기금의 수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에서 사업협의, 기금출자 심사, 사업약정 체결 등 공모 후 절차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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