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차기 총리 하마평 ‘무성’…조무제, 김영란, 목영준, 윤증현, 이주영, 김문수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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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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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차기 국무총리 인선으로 쏠리고 있다.

현직 총리가 ‘금품 비리 혐의’를 받으며 물러나기로 했고,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 핵심 실세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차기 총리의 인선 기준은 ‘도덕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가에서는 ‘국정 안정’과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안정적이고 청렴한 이미지를 가진 중도합리적인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청렴 이미지인 조무제, 김영란, 목영준 등 율사 출신들이 후보군으로 다시 떠오르는 가운데 ‘중도’ 성향 정치권 인사에 대한 깜짝 발탁도 주목된다.

 

이완구 국무총리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실제 현재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과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윤 전 장관은 기재부 장관 등을 거치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사청문회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관료 출신으로 향후 당청 관계를 위해서도 무난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주영 의원의 경우 세월호 사태 수습 등에서 활약한 공로가 있고, 박 대통령도 인정했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고전한 전력이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거론된다. 김 의원장의 경우 이 총리가 내정되기 전에도 총리 후보로 물망에 오른 바 있고, 행정 경험이 충분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김 혁신위원장의 경우, 이완구 총리가 내정되기 전 김무성 대표가 김 위원장을 추천할 정도로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는 후보라는 평이다.

특히 8년간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탄탄한 능력을 쌓아 행정 경험이 충분한 데다 3선 의원 출신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오 전 서울시장은 깨끗한 이미지는 있지만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사퇴해, 오히려 야당의 반발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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