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STX조선해양 후임 사장에 이병모 대한조선 대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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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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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산업은행은 14일 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이병모(사진) 대한조선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경영혁신담당 상무와 생산지원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2011년 7월부터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한 대한조선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지난 4월 1일자로 대우조선을 떠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조선업 전문가로서 정성립 대표이사에 이어 STX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STX조선해양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신속히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결의가 끝나면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5월 말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 후보자 선임 전까지는 정성립 대표이사가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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