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알프스 하동 군민대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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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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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회 군민의 날·제49회 군민체육대회…재미·감동·화합 한마당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역동적 도약을 위한 군민대화합 축제 제31회 군민의 날 행사가 15일 공설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50만 내외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제27회 하동문화제와 제49회 군민체육대회가 동시에 치러져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상상하라, 알프스의 꿈! 하동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군민의 날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기념식 및 군민상 시상식 △내외군민과 함께하는 알프스 하동아리랑 △체육대회 및 민속경기대회 △알프스 하동밥상 경연대회 △시상식 및 추억의 콩쿠르 앙코르 공연 등 5부 나눠 진행된다.

김민희 전 KNN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기념식은 별천지 알프스 하동의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00년 미래 하동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물 상영,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성화점화 순으로 치러진다.

2부 내외군민과 함께하는 알프스 하동아리랑은 큰들과 하동초등학생들의 관현악 연주와 민요가수의 아리랑에 이어 13개 읍면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오방색 깃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와 결합한 오방색 깃발 퍼레이드는 행사장 4개 게이트에서 다섯 개의 만장을 앞세운 군민들이 긴 천과 함께 입장해 중앙의 단심줄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각자의 원을 그리며 논다.

그리고 각자의 원이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한 뒤 중앙으로 행진해 하나의 큰 원을 만든 다음 중앙에 솟대를 세우고 큰 원은 좌우로 돌며 놀고, 중앙에서는 단심줄을 꼰 뒤 다함께 하동아리랑을 부르며 한바탕 신나게 논다.

하동아리랑이 끝나면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읍면대항 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볼링, 게이트볼, 궁도, 배드민턴, 공굴리기, 단체줄다리기 등 체육대회와 농악, 윷놀이, 단체줄넘기, 장기 등 민속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1시 시작되는 4부에서는 전문MC 박요한의 진행으로 13개 읍면 민간단체가 지역별 특색 있는 밥상을 차려 우열을 가리는 알프스 하동밥상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5부에서는 체육·민속경기 및 밥상경연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전야제 행사에서 열린 추억의 콩쿠르대회 입상자의 앙코르 공연과 진성, 금잔디 등 초청가수 공연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군민의 날 행사는 앞서 지난 11일 섬진강 백사장에서 열린 고유제와 올해 처음 도입된 섬진강 유등 띄우기 행사로 사실상 막을 올린데 이어 문화예술회관과 옛 읍민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주요 행사가 열린 옛 읍민관 광장에는 군민의 소망을 적은 각양각색의 알프스 소망등 1000여등이 내걸려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1일 예총 하동지부 5개 분과 17개 동아리 회원의 종합전시회가 열려 17일까지 전시된다.

이어 군민의 날 전날 오후 5시 옛 읍민관 광장에서는 우크라이나 명예수석지휘자로 활동하는 김영근 예술감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프라노·해금 협연, 재즈앙상블 공연 등을 펼친 열린 콘서트가 전야행사로 열렸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초청가수 공연과 더불어 실버부부, 다문화가족, 마을이장 등 다양한 계층이 노래솜씨를 뽐내는 읍면대항 추억의 콩쿠르가 펼쳐졌다. 콘서트에 앞서 낮 2시부터는 13개 읍면대항 씨름대회가 개최됐다.

그밖에 이번 행사기간 석고마임, 포토퍼포먼스, 가훈써주기, 녹차시음회 등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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