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남도 가장 많은 반면, 부산, 대구 등 대도시 무궁화나무 단 한그루도 안 심어

▲홍문표국회의원[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화인 무궁화나무가 전국 가로수길에 심어지는 연간 비율이 평균 5.6%에 불과한 반면 일본의 국화인 벚꽃나무 식재는 평균 23.5%나 되어 가로수길에 최고 많이 심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 4월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상징인 무궁화나무 심기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간 평균 400억원의 예산을 가지고 전국 지자체가 가로수길에 가장 많이 심은 수종은 2014년 기준으로 벚나무(140만본)였으며, 다음으로 은행나무(16.4%), 이팝나무(6.4%), 느티나무(6.3%), 메타세콰이아, 단풍나무, 무궁화나무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기준 그동안 벚꽃나무 식재를 가장 많이 한 지역은 경기도가 23만본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22만본, 전남 16만본, 전북 15만본 순으로 많았으며, 부산, 대구, 인천, 세종, 제주지역은 가로수길에 무궁화가 단 한그루도 심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나무는 이마저도 식재실적에 대한 통계만 있고 생육현황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무궁화나무식재 및 관리예산도 올해 6억원(연간평균 10억미만)에 불과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가 천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에 걸쳐 꽃 관련 축제 65개 중 13개가 벚꽃축제인 반면 무궁화 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문표 위원장은“우리의 국혼이 담긴 무궁화는 외면하면서 남의 나라의 국화이자 일제의 잔재인 벚꽃나무를 아직도 가장 많이 식재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 이라”며“광복70주년을 맞이하여 범 정부차원에서 전국방방곳곳에 무궁화나무 심기 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홍 위원장은“봄철 전국에 걸쳐 개최되는 벚꽃축제 행사이름을 전부 봄 꽃 축제로 바꾸고, 정부와 지자체는 무궁화길, 무궁화동산을 많이 만들어 국민들에게 무궁화를 통한 나라사랑, 겨레사랑 정신을 함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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