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인증제 MOU, 교통사고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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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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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운송업체 첫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관리사업 진행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오른쪽)과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1일 서울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종합물류유통기업인 현대글로비스와 도로교통공단이 국내 물류·운송업체 최초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에 나선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현대글로비스는 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도로교통공단과 ‘안전운전 인증제’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과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현대글로비스 자사 및 협력사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와 안전 담당자 1600여명에게 도로교통공단의 맞춤식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측은 연말까지 전국에서 110여회에 걸쳐 기본 공통 및 물류·운송업종에 특화 안전 교육, 사고 발생 요인이 높은 차종 대상 맞춤식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된 도로교통 관련 법규 및 각종 화물차 특성을 반영한 안전 운전 등 실제 도로 위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 현대글로비스를 첫 안전 운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는 안전운전 인증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운전 인증제는 업무용 화물차 운전자의 정기적이고 심도 있는 안전운전 교육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올 초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진행한 안전운전 캠페인과 주요 사업장별 교육 프로그램에 안전운전 인증제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 전반의 컨설팅을 별도로 시행하고 화물차 운행 중 부득이하게 발생한 사고를 분석·개선하는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배 사장은 “안전운전 인증제는 교통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현대글로비스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전 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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