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거제~진해간 7.8KM 천연가스 해저터널 굴진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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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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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지난달 31일 거제-진해 해저터널 굴진 착수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1일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에서 거제~진해간 천연가스 배관망 연결을 위한 약 7.8KM의 해저터널 굴진공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거제~진해간 천연가스 배관 연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5월 100M에 달하는 수직추진구 설치공사를 설치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거제~진해간 해저를 터널로 관통한 다음 터널내부에 천연가스 배관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 첫 날인 31일에는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지하 약 100M 지점에서 진해방향으로 첫 굴진을 시작했다.

공사는 기간 단축을 위해 거제에서 진해방향으로 약 4.3KM의 터널굴진을 실시하고, 오는 하반기에는 진해에서 거제방향으로 약 3.5KM의 터널굴진을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2017년 상반기에 약 7.8KM에 달하는 해저터널의 시공이 완료되면 터널 내부에 천연가스 배관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해저터널 시공은 특수기계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지하터널을 시공하는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이 사용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TBM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 시공기록을 쓰게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공사 완료 후 기존 공급배관과 진해로부터의 신규공급배관이 환산공급망을 이뤄 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2017년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이를 통영~마산~김해를 경유하는 기존 육상 공급망과 연결, 경남지역 동절기 피크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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