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부부, 서민 음식 신세계 맛보려다 119 부를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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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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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과 유호정이 쫄면과 떡볶이를 먹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대한민국 최상류층 부부 한정호(유준상)과 최연희(유호정)가 서민 음식인 쫄면과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아들 인상(이준)과 며느리 봄(고아성), 딸 이지(박소영) 그리고 경태(허정도)와 선숙(서정연) 등 온 집 안 사람들이 자신에게 먹어보라는 말도 없이 무언가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본 정호는 아내 연희에게 “나에게는 왜 안 물어보지 나도 거실에 있었는데?”라며 먹고 싶은 뜻을 밝혔다.

이에 최연희는 주방으로 인터폰을 넣어 “애들 밤참을 무엇을 해 주었느냐?”고 자기들에게도 차려달라는 뜻을 전했다.

정호는 “배가 출출해서”라며 먹음직한 색깔과 냄새에 식욕을 느끼며 연희와 난생처음 떡볶이와 쫄면을 먹었다. 그러나 질긴 면발과 너무 매운 맛에 얼이 빠져 “119 불러”라고 소리치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정호는 급한 마음에 칫솔질을 했지만 치약의 톡 쏘는 맛에 입안이 더욱 얼얼해 고통스러워했고, 연희는 그게 무슨 음식이냐며, 애들이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어떡하느냐고 주방아주머니를 나무라기도 했다. 하지만 한정호와 최연희는 서봄을 대하는 태도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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