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자체에서 첫 번째 그린법인카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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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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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산업기술원, 안산시와 발급 협약 체결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안산시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첫 번째 그린법인카드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현재 사용 중인 법인카드 270여 개를 전부 그린카드로 교체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방자치단체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다음달 1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와 ‘안산시 저탄소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및 그린법인카드 발급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안산시는 그린카드를 법인카드로 사용하는 첫 번째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안산시는 현재 사용하는 법인카드 270여 개를 다음달 중 전부 그린카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경기테크노파크·안산도시공사 등 산하기관 5곳도 그린법인카드로 전환해 발급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그린법인카드 발급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 친환경 소비생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안산시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비생활에 대한 교육·홍보와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한편 안산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 환경라벨링 인증 확대와 홍보 활성화도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그린카드는 환경마크·탄소성적표지 등 인증제품 구입, 대중교통 사용, 에너지 사용량 감축 등 저탄소․친환경 소비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총 972만장이 발급됐다.

이 중 그린법인카드는 2012년 한솔제지를 시작으로 처음 발급됐으며 현재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 코레일관광개발, 한국환경공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총 15만장(2015년 2월 말 기준)의 그린법인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안산시 사례를 계기로 보다 많은 지자체에서 그린법인카드를 활용하여 친환경 소비생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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