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VS 김태우, 어느쪽이 진실인가 … 부당대우 V S자살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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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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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울샵 김태우 김애리 "길건, 욕설·고함 소란..자살 협박도 했다" 충격]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길건과 김태우(소울샵)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태우가 대표로 재직중인 길건 소속사 소율샵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24일 길건의 일방적 주장이 담긴 인터뷰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울샵은 "계약 후 길건에게 전속 계약금 및 품위유지비와 선급금을 지급했다"며 "전속계약금 2000만원과 품위유지비 1000만원, 선급금 1215만 4830원 총 4215만 4830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이후, 회사에서는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 했으나 기대와 달리 길건은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울샵은 길건의 협박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길건은 회사 4층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미팅을 가졌다. 이 날 김태우는 길건에게 올해(2014년)안에 앨범 발매는 힘들고 준비를 철저히 해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했다"면서 "이에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은 김태우에게 욕설, 고함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며 그 동안 수 차례 협박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은 현재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해 '형사고소'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길건은 지난 22일 한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간 아무런 활동을 못했던 이유와 소울샵 실질적인 경영진 김태우, 김애리 등과 갈등을 빚었던 까닭 등을 털어논 바 있다. 길건은 앨범이 발매되지 않은 까닭에 대해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 이외에도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다."고 부당한 대우를 토로했다.

길건 소울샵 김태우-김애리 분쟁에 누리꾼들은 "길건 소울샵, 어느 쪽 말이 맞는걸까" "길건 소울샵 김태우-김애리, 메건리 전적이 있으니…" "길건 고백, 사실이라면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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