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힐링캠프' 출연 소감 "욕 먹는 게 두려워서 열심히 하는 것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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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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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방송인 하하 아내 별이 ‘힐링캠프’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하하는 17일 트위터에 “괜시리 잠을 설치는 밤이다. 새벽인가 하여튼 모자란 저다. 그래도 봐주고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그런 날이다. 부디 좋은 꿈 꾸시길. 하고 싶은 말 사진으로 남기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하하는 “한창 부족한 저를 힐링 게스트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아직 제 얘기하기엔 너무 부끄럽고 부담스럽고 민망하다”라고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하는 “어머니 그리고 아내에 대한 배려를 더 하지 못한 제가 참으로 죄송해지는 새벽이다(정말 이상하리만큼 카메라 앞에서면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 사명감이 생긴다)”라고 어머니와 아내 별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하하는 “이 힘든 시기에 저의 행복을 여러분께 억지로 강요하는 게 아닌가 싶어 고민도 많이 했다. 마음이 전달되길 꼭 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하하는 “오프닝에서 말씀 드렸듯이 제가 좀더 발전하고 훌륭한 사람이 됐을 땐 좀 더 진지하고 진정한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틈 없이 열심히 예능인으로서 가수로서 여러분의 친구(동생)로서 살아가겠다”며 “욕 먹는 게 두려워서 열심히 하지 않는다. 감사한 마음에 죄송한 마음을 더해 죽어라 하겠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힐링캠프’ 3MC님들과 스태프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특히 어머니 정말 매우 사랑한다”라며 긴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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