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 인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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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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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월부터 장애인 200명에게 인턴 기회 및 정규직 전환 지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이달부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도입, 미취업 중증장애인 2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뇌병변 등 10개 장애유형의 미취업 중증장애인이 사업체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10개 장애유형은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 중증장애인 평균 고용률에 미달하는 장애유형으로, 뇌병변, 시각, 안면, 신장, 심장, 간, 호흡기, 장루·요루, 자폐성, 정신장애가 해당된다.

공단은 인턴 기간 동안 사업체에 약정 임금의 8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약정기간 종료 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월 65만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인턴제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취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장애인 인턴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전국 지사 취업지원부(1588-151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고용률은 22.7%로, 이는 경증장애인 고용률 43.6%과 전체 고용률 60.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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