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총, 사내하청 지회 조합원 진입 시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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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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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주주총회는 주총장 진입을 시도한 금속노조 산하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사측간 충돌이 벌어졌다.

이날 포스코센터에는 이날 포스코센터에는 각 출입문마다 포스코 직원과 경비원들로 보이는 일련의 사람들이 배치돼 회사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신분증 착용을 요청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센터 주변정문과 후문 밖에는 경찰차와 경찰들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지회 조합원들은 수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포스코센터에 도착, 정문 앞에 ‘소액주주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포스코는 각성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주총장 진입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위임장을 받아 주주 자격을 인정받은 만큼 주총장에서 의사발원권을 얻어 자신들의 주장을 밝히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주총에서는 한 주주가 “무노조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포스코로 인해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동일한 노동을 하지만 정규직 직원에 비해 절반 수준인 임금밖에 받지 못하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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