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애니메이션·PPT 활용한 경제교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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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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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 학기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을 위해 초·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PPT로 구성된 다양한 경제교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제교구들은 전경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경제교구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정주영, 이병철, 구인회, 최종현, 이건희, 정몽구 회장의 일화를 바탕으로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정주영 회장의 폐유조선을 활용한 공법으로 성공한 서산 간척지사업 사례, 회사 안팎의 비판을 받아가며 과감한 투자를 해 반도체 신화를 이뤄낸 이병철 회장의 스토리는 학생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간다.

‘규제의 역설’ 시리즈는 시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쉽게 가르쳐주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는 자연발생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을 인위적으로 규제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비자를 위해서 가격을 낮췄더니 수급이 불안해져서 가격이 오히려 급등하는 것을 보여준 ‘가격규제’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방하면 우리 제품이 외국제품에 밀려날 것으로 우려했지만 오히려 치열한 경쟁으로 더 경쟁력이 강해지는 것을 보여 준 ‘시장개방과 경쟁력’ 등 총 5편의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규제의 역설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 규제 시스템이 왜 포지티브 시스템에서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미국의 도로교통 시스템과 비교·설명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와 함께, 총 21개의 ‘경제개념설명’ PPT 자료는 ‘하이퍼인플레이션’, ‘정보의 비대칭’, ‘가격의 결정방식과 종류’ 등 어려운 경제개념용어의 이해를 돕는 각종 그래프와 사진뿐 만 아니라 각각의 슬라이드 대본까지 제공하여 교사들이 이 자료를 바탕으로 바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박철한 전경련 경제교육팀장은 “경제는 무조건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학생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공부해서 경제현상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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