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D프린트산업’ 육성계획 발표…2~3개 공룡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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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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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등장한 3D프린트 기술로 제작한 건축물.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3D 프린트 산업 국가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28일 ‘국가3D 프린트 제조산업 발전추진계획(2015~2016년)’을 발표, 향후 3D 프린트 산업을 국가 산업으로 대대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중국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2일 보도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6년까지 3D 프린트 산업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연간 3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로 했다. 또한 선전수준에 맞는 중국 3D 프린트 전문기업 2~3개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3D 프린트 기술이 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장비 방면에 적극 응용돼 상품 연구개발, 혁신, 신약연구개발, 임상실험 등에 적극 활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적으로 3D 프린트 응용시험 기지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국 3D프린트기술산업연맹은 오는 2016년까지 중국 3D프린트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7000억원)에 달해 2012년(10억 위안)보다 10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3D 프린트 시장이 된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중국 대표 3D 프린트 기업으로는 은희과기(銀禧科技 300221), 광운달(光韻達 300227), 금운레이저(金運激光)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3D 프린트 시장은 미국과 독일이 각각 75%, 15% 씩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양대 3D프린트 대표기업은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로 모두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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