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300만 넘어…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중 처음

[사진=영화 '킹스맨' 포스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매튜 본 감독의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중 처음으로 개봉 18일째인 28일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를 수입·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외화 중 최고 흥행작이었던 '300'(2007·292만)의 기록을 8년 만에 깬 것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설 연휴 이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제치고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인기 때문에 최근 아이맥스(IMAX)관 상영 횟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실패한 인생을 살던 거리의 소년이 국제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의 최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스파이 영화다.

'007' 시리즈와 '본' 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던 기존 남성 스파이 액션의 특징 대신 맞춤 양복에 뿔테 안경을 쓴 모습으로 남녀 관객을 매료시켰다. 360도 회전 액션과 콜린 퍼스의 '3분44초 원신(one scene) 원컷(one cut)' 액션 등도 매력을 더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