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NEWS] 결국 돈이 문제…'화성 총기 사고' vs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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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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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 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가 일어난 지 이틀 만인 오늘(27일) 경기도 화성시에도 총기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졌다. 

지난 25일 발생했던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사건은 피의자 강모(50·사망)씨가 사실혼 관계가 있었던 전 동거녀의 아버지(74)와 오빠(50) 그리고 현재 동거중인 송모(52)씨를 향해 총을 쏴 살해했다. 이들에게 총을 난사한 강씨는 편의점에 불을 지른 후 도망갔고, 사건 현장에서 4㎞ 떨어진 금강변에서 자살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전 동거녀와 관계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편의점 투자 지분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편의점 소유권을 주장하자 동거녀 측에서 위자료 명목으로 3500만원을 건넸지만, 강씨가 지속적으로 편의점 운영에 다른 수익 배분을 요구하자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 역시 돈이 문제였다. 피의자 전모(75)씨는 아침에 출고 받은 엽총을 가지고 자신의 형 집을 찾아 형 부부를 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양파출소 이강석 경감에게 총을 쏴 살해했다. 범행 직후 전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피의자 전씨가 평소 술을 먹고 형을 찾아와 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는 일이 많았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날 아침에도 형 부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다가 엽총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렵허용기간에 연달아 총기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서 총기류 관리 강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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