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경기 깜짝 회복?" 중국 2월 HSBC 제조업 PMI 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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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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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PMI 동향[사진=FX678.com]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며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2월 HSBC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1로 집계됐다고 HSBC가 25일 밝혔다. 이는 4개월래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49.5)와 전월 수치(49.7)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지난달과 지난해 12월 모두 기준점인 50을 밑돌았던 중국 HSBC 제조업 PMI가 3개월 만에 다시 50선을 넘어섬에 따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7.4%를 기록하며 24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지급준비율 인하 등 중국 정부가 실시한 통화 완화 조치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중국 경기를 아직 낙관하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HSBC의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내 경제 활동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외부 수요는 불확실하다"며 "성장을 지탱하기 위해 현재 수준에서는 추가 통화완화가 필요하다고 여전히 믿는다"고 말했다.

민생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반짝 회복세일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중국 경제는 추가적인 통화 완화와 인프라 건설 같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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