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튜브에서 출산 동영상 모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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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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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배우 고아성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고아성이 KBS2 '공부의 신'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23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를 기피한 것은 아닌데 연이 잘 안 닿았다. 드라마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 현장에 갔더니 아는 스태프가 많더라. 영화를 했던 스태프가 많았고, 안판석 감독이 영화보다 영화처럼 촬영한다. 내 걱정은 기우였다"고 했다.

혼전 임신을 한 고등학생을 연기하는 고아성은 "출산에 대한 내 지식은 드라마를 통해 접한 게 전부였다"면서 "작품을 위해 유튜브에 있는 출산 장면을 다 찾아봤다. 그간 드라마에서 본 것은 다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안 감독이 주문한 것처럼 가정출산 전문가를 모시고 진짜처럼 촬영했다"고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안판석 PD는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사회 계급이 고착화된 우리 사회에서 갑과 을의 문제는 다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작품에서 갑질과 을질을 풍자한다. 을도 을질을 한다. 그것 역시 풍자의 대상이다. 블랙 코미디로 재밌게 만들었다. 기대해 달라"고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아내의 자격' '밀회'로 꺼져가는 종편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은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PD 작품으로 풍문으로만 듣던 권력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백지연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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