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효자 '김' 중동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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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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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나라 대표 수산식품인 김이 중국에 이어 중동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수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김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물 10대 수출품 중에서 참치에 이어 금액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다. 10대 품목중 수출증가율은 가장 높다.

김 수출은 지난해 2억7440만달러로 전년의 2억5170만달러보다 9.0% 늘어났다. 참치는 3.7% 증가에 그쳤고 오징어, 굴, 넙치, 게살, 붕장어, 전복, 명태, 대구 등 나머지 8개 품목은 모두 줄었다.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캐나다 중 수출국 가운데 대(對) 중국 수출 증가율이 3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캐나다 18.5%, 미국 5.4%, 일본 0.8% 등의 순이었다. 태국은 11.4% 감소했다.

식품생산·유통업체들은 특히 지난해 수산물 증가율이 339.6%로 가장 높았던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김 등 수산물 수출을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과 아워홈 등 이슬람교도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되는 '할랄 인증'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획득해 올해 수출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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