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 정책관 "中냉장냉동물류연합과 중국 시장 진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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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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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과 우리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와 중국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은 중국 전역의 600여개 회원사가 가입한 중국의 대표적 농식품 물류·유통단체다. 

유경 냉장냉동물류연합 상무부원장은 "지난 해 체결한 한․중 FTA로 한국과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중국의 많은 기업인들이 한국의 산업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원장은 "한국에서 만든 농식품은 중국의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프리미엄급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중 FTA 계기로 한․중 식품산업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고, 2월에는 산동성 연태시의 대열성(大悅成, 다웨이청) 백화점에 '프리미엄 한국 농식품 판매관'이 오픈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업체인 알리바바에서도 한국식품관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농식품 시장에서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물류․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중국에 진출한 국내 식품기업들이 안정적인 물류․유통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중국 냉장냉동물류연합과 업무협조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 농식품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업무협조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중 양국 농식품 물류․유통 관련 정보교환 및 교류협력, 한국 농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 및 유통 서비스 제공,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농식품 냉장․냉동․포장․유통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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