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업무보고] 창조경제 3년차…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과학기술·ICT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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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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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는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창조경제' 확산과 함께 성과 창출 등을 위해 새롭게 내놓은 다양한 과제들이 담겨 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SW공제조합이 운영하는 'SW특화펀드'를 활용, 혁신적인 SW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안이 포함됐다.

작년 12월 민간 전문가들로 발족한 '미래준비위원회'는 상반기 '대한민국 미래이슈 보고서'를 내고, 미래 영향력과 발생가능성이 높은 '빅 이슈' 2∼3개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창조 문화 확산 차원에서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대학 내 ICT 연구센터를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 혜화동에 있는 '국립서울과학관'은 2017년 4월까지 창작 중심의 어린이전용 과학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네트워크 고도화 일환으로 △2017년 '기가인터넷'망 전체 90%로 확대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시연(2018년)·상용화(2020년) △3배 빠른 공공 와이파이 시설 1만개소 확보 등의 과제도 내놨다.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 확보를 위해 오는 8월 한국형발사체 시험설비 추가 구축(4종)과 액체엔진 개발, 발사체 상세설계 등 2단계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 2555억원 중 86% 가량은 300여개 사업 참여 산업체를 통해 집행된다.

또 다목적실용위성 3A호를 올해 발사하고, 산업체가 주도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민간 기술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한 원전 해체에 대비해 영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제염기술·레이저 절단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오염물질 회수 기술 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연구개발(R&D) 참여연구원과 과제 책임자, 벤처 기업인 '멘토'가 한 팀이 돼 창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국형 '아이-콥스(I-Corps) 시범사업도 처음 실시된다.

아울러 해외 우수인재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머물며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국 연구 펠로우십(KRF)'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가발전에 공로가 있는 과학기술인이 은퇴 뒤에도 전문성을 살리며 거주할 수 있는 '사이언스 빌리지'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ICT에 기반해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는 '케이-팝(K-Pop) 홀로그램' 공연장 수출길을 열기로 했다.

미래부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기로 한 '스마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개방형·양방향에 근거한 기술을 2020년까지 개발해 시범 서비스한 뒤 스마트 미디어 기업들에 관련 기술을 이전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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