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권성민 PD, 인류애로 충만한 장그래 같은 청년…MBC는 그야말로 M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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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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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성민 PD SNS, JTBC 제공]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가수 이승환이 회사로부터 해고 당한 권성민 전 MBC 예능국 PD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환은 22일 페이스북에 권성민 PD의 그림을 올리며 “정직 기간 중에 잠시 제 일을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환이 올린 그림은 권성민 PD가 “권성민 PD입니다. 유배중이죠”라며 ‘권성민 MXX (前) 예능 PD’라고 소개하는 장면이다. 또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한 ‘MBC, 회사 비판 웹툰 그린 예능 PD 해고’ 기사를 포스팅했다.

이어 이승환은 “인류애로 충만한, 다방면에 특출한 능력을 가진 요즘 보기 드문 ‘장그래’ 같은 청년이죠”라면서 “MBC는 그야말로 엠XX이 맞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권성민 PD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에 MBC에 대한 만화를 게재하고 이것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해고의 단서를 제공했다.

권 PD가 올린 만화에는 “꼴도 보기 싫으니까 수원으로 가렴”이라는 발령장을 든 자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아래에는 “회사에 싫은 소리 했다가 수원으로 출퇴근 중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에 대해 MBC는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며 “카툰이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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