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양리 부시장 ‘한국은 옌타이의 최대 무역대상국’ [중국 옌타이를 알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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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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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타이시인민정부 양리 부시장[사진=최고봉 기자]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한국과의 무역액이 2001년 8억2000만불에서 2013년 91억2000만불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 양리 부시장은 “2013년 옌타이시의 대한국 무역액은 중한 양국간 무역액의 1/30을 차지했고, 산동성 도시 중에서 무역량이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고 소개했다.

옌타이시와 한국간의 무역액은 지난해 11월까지 100억 달러를 넘기며 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양리 부시장은 “지금까지 옌타이시에는 3545개의 한국기업 프로젝트, 총 52.9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옌타이시 실제 외자총액의 2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까지 한국기업은 옌타이시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양 부시장은 “옌타이시에는 두산,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한국 대기업들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며

“2013년 옌타이시에 찾아온 한국 관광객은 총 26만여명으로 옌타이시 전체 해외 관광객의 2/3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과의 경제협력으로 인해 옌타이시는 해마다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3년 옌타이시의 GDP는 중국 GDP 총액의 1/100을 차지하고, 1인당 GDP는 1만3000달러를 초과했다”면서

“옌타이시의 경제규모는 전국 20위, 공업매출액은 전국 10위를 차지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양 부시장은 “앞으로 옌타이시는 첨단장비제조, 신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산업, 신소재 생명공학 산업, 금융, 정보기술 산업, 의료보건 양로서비스 산업 등 현대적 서비스 산업의 중장기 계획을 세워 빠르게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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