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사 테러] 용의자 도주 중 인질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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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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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프랑스 언론사 테러 용의자들이 도주 중 인질극을 시도하고 있다고 현지 방송들이 9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프랑스 언론사 테러 용의자 2명과 추격전을 벌였다. 용의자들은 이날 오전 파리 북동부에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도주하고 있었고 경찰이 이들을 쫓는 과정에서 여러 발의 총성도 울렸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전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있는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사무실에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무장괴한들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주간지 편집장 등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2명 등 총 12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언론사 테러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사진 오른쪽)와 셰리프 쿠아치(32, 사진 왼쪽), 무라드 하미드(18)다.

하미드는 7일 밤 경찰에 자수해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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