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엔터비즈] 연예인 주식 부자, 양현석 1위·견미리 모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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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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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수만 견미리 이유비[사진=아주경제DB, SM엔터테인먼트, 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연예인 주식 부자가 1년 전보다 4명 늘어났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작년 말 종가 기준 1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모두 14명이다. 견미리와 그의 딸 이유비, 이순재와 김지훈이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견미리는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와 부동산 현물출자 등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4.3%를 취득, 보유 주식가치 31억 6천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 5만7천여주씩을 신규 취득한 원로 탤런트 이순재와 이유비도 보유 주식가치가 1억 9천만원씩을 기록했고 탤런트 김지훈도 1억원의 주식부자에 올랐다.

100억원 넘는 상장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키이스트[054780] 대주주 배용준 씨,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탤런트 박순애 씨 등 5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행보다. 1천900억원에 가까운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등극한 것.

SM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이수만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1년 새 423억 9천만원(22.1%)어치나 허공에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이수만 회장과 1위인 양현석 대표 간 보유 주식 자산의 격차가 364억 3천만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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