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법당국, 한수원 해킹 IP 추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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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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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해킹과 사이버공격의 진원지가 중국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원전 해킹사건을 수사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정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사이버안전보위국에 한국 검찰이 요청한 IP 추적 건을 배당하고 우리나라 검찰에 회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수단은 악성코드를 담은 이메일 공격이 시작된 9일부터 원전 관련 유출 자료를 담은 세 번째 글이 올라온 19일까지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 선양에서 300회 이상 접속한 사실을 파악하고 중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했다.

합수단은 한국수력원자력 해킹과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이 이번 해킹사건의 근원지로 파악중이다.

중국 사이버안전보위국은 해킹에 사용된 IP를 추적하고 범행 장소 파악과 더불어 범인이 남긴 흔적이 없는지 조사한다. 합수단은 구체적 장소가 밝혀지면 우리 수사인력을 중국에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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