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상직 산업부 장관 "내년 상반기 중기 중국 공략대책 수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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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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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거대시장인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건설, 유통, 법률, 문화콘텐츠 등 그간 문이 닫혀 있었던 중국 서비스 시장 개척도 지원하겠다"며 "그간 구축된 글로벌 FTA(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경주하겠다"며 "이를 위해 외투기업 임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제자유구역 등을 대중국 진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개선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미국, EU에 이어 세계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완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FTA 허브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내년 상반기에 한중 FTA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외투기업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경제자유구역 등을 대중국 진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개선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과 산업 생산설비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현장을 스마트화해제조업 전반의 생산성을 혁신하겠다”며 “에너지 신산업과 13대 산업엔진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있어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 부채감축과 규제개혁 작업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 연료절감, 효율적 발전설비 운영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등록규제를 감축하고, 규제비용총량제 도입해 신설되는 규제에 대해서도 엄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안전과 관련해서는 정책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 사이버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에너지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무엇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더욱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장관은 “2015년은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데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인들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세계가 내 시장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장개척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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