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민자로 추진, 2022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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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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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상반기 착공, 서해대교 교통 개선 기대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위치도.[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해안·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하게 될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 2017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이 도로가 개통하게 되면 서해대교 교통난 및 서서울·군산 지역 교통편의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초 제안자 외 제3자 제안이 가능토록 오는 30일 제3자 제안 공고를 할 예정이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전북 익산까지 이어지는 연장 139.2km의 고속도로다. 북쪽으로 서수원~평택(운영 중), 수원~광명(건설 중), 광명~서울·서울~문산(설계 중) 고속도로와 이어져 익산에서 문산까지 총 260km의 국토 서부지역 남북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국토부는 3개월간 제안서를 접수한 후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등 당초 최초제안자는 2018년 착공 계획을 제안했지만 행정절차 단축 등을 통해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해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대교 등의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서서울에서 군산 이남 지역으로 이동 시 서해안고속도로보다 약 20km의 거리가 단축돼 이용자들의 통행시간 감소 및 유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충청·호남 내륙 지역의 발전과 도로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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