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국제시장’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스타트…‘인터스텔라’ 천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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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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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기술자들'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영화 ‘기술자들’이 ‘국제시장’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술자들’은 개봉 첫날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27만4400여명(누적 관객수 33만8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1위 ‘국제시장’은 33만55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개봉 이후 231만2900여명이 관람했다.

다큐멘터리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5만500여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관객수 277만8500여명으로 ‘워낭소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상의원’이 각각 14만4400여명(누적 관객수 165만4400여명), 10만8500여명(누적 관객수 12만72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박스오피스 8위 ‘인터스텔라’는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24일 1만3800여명의 관객을 모집하는 데 그쳤지만 누적 관객수 999만400여명으로 금일, 또는 명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기술자들’은 뛰어난 두뇌의 금고털이이자 작전의 설계는 물론 모든 위조에 능한 멀티 기술자 지혁(김우빈)이 절친한 형이자 인력 조달 전문 바람잡이 구인(고창석)과 함께 어떤 보안 시스템도 순식간에 뚫어버리는 업계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손잡고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을 털며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리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이들을 눈여겨본 재계의 검은손 조사장(김영철)은 자신이 벌일 큰 판에 지혁 일당을 끌어들인다. 조사장은 지혁을 이용해 단 40분 만에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돈 1500억원을 빼내는 작전을 세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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