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아내 이윤진 미담 다시 화제…잃어버린 지갑 주인 찾아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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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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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이범수와 아내 이윤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자 과거 부부에 대한 미담이 다시 화제가 됐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배우 이범수와 아내 이윤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어 과외 선생과 학생으로 만난 이범수와 아내 이윤진의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깊게 각인됐다.

한편, 지난 2012년 두 사람은 잃어버린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기도 했다.

당시 지갑 주인은 인터넷에 이범수와 아내 이윤진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2시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다. 크리스마스 새벽 꼼짝없이 발이 묶여 지갑을 찾아보았으나 더 이상 찾기가 어려워져 결국 포기한 채 화장실에 갔는데 ‘지갑 잃어버리신 분 000-000-0000로 전화 달라’는 쪽지가 있었다”고 했다.

글 작성자는 “이날 점심 때 자신의 지갑을 습득한 남성과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에 나가니) 그는 비니에 점퍼 차림이었다. 감사의 표시로 준비한 홍삼 절편과 상품권을 드렸는데 상품권은 안 받으셨다”면서 “느낌이 살짝 이상해 고개를 들어 보니 이범수였다”고 했다.

이범수의 모습을 알아채고 그가 놀라자 이범수는 “저도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어 이렇게나마 쪽지를 남겼다. 저도 (쪽지를 보고 전화 주실지) 반신반의했다”며 “혹시 그 쪽지 가져가도 될까요? 아내에게 자랑하게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글 작성자는 “평소 연예인을 잘 못 알아보는 편인데 (이범수 씨인지) 못 알아보고 상품권을 건넸던 내가 민망했다. 어쨌든 크리스마스 선물 제대로 받은 느낌”이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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