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인형에 대항하는 '보통 여자' 래밀리 인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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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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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래밀리 인형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바비' 인형에 대항하기 위해 '래밀리' 인형이 곧 출시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밀리는 날씬한 바비와 달리 미국의 '보통 여자'를 표방한 것이 특징으로, 여드름도 마음대로 부착할 수 있다. 

바비 인형은 금발 머리가 특징이지만, 래밀리는 머리카락 색상은 짙은 갈색이며 미국 질병예방대책센터(CDC) 통계에 따라 미국의 평균적인 체형을 가진 19세 여성을 상정해 제작됐다.  

래밀리를 제작한 그래픽 디자이너 니콜레이 램은 AFP통신의 취재에서 "슈퍼 모델이 아닌 보통 여자도 괜찮을 것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래밀리 인형의 판매가격은 25달러(약 3만원)로 이미 22만5000개의 주문이 들어와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의상과 여드름 스티커도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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