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트위터 해명에 네티즌 "경찰 발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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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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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사진=노홍철]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글을 올린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네티즌들은 "무엇이 진짜인지 모르겠다" "경찰 발표가 관건이네"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홍철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홍철입니다. 먼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 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나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라며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또한 호흡 측정이 아닌 채혈 검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음주 운전을 한 저의 잘못임을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질책과 처벌이라 하더라도 변명이나 부인하지 않고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자정 1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단속에 적발된 노홍철은 술을 마신 것은 인정, 1차 음주 측정 후 채혈 측정을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강남경찰서에서 채혈 측정 후 귀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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