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주민"집 앞에 주차 못하도록 쓰레기수거함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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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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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주민"집 앞에 주차 못하도록 쓰레기수거함 세워"[사진=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방송캡처]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부천 주택가에서 사소한 주차 시비로 2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사고 주택가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51·여) 씨는 "일부 거주자는 외부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쓰레기수거함 등을 갖다 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47) 씨는 "근처에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많아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주택 출입문 바로 앞에 차량을 주차해 거주자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라고 주차 시비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4시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에서 다세대 주택에 사는 A(42) 씨가 이웃집 여성 B(39) 씨와 여동생 C(38)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점을 고려 범행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이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상황이 이런데 정부는 주차장 규정을 완화해서 다세대 주택을 더 짓겠다고 하니","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이웃에 저런 사람 사는지 걱정이네요","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정신질환자도 성폭력법처럼 사는 곳을 고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끔찍하네요. 자매가 한꺼번에 변을 당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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