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곧 방북할 듯…정부 "협의 지켜보면서 방북신청 접수시 적절히 검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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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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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준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준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어제 김대중평화센터가 이 여사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냈고 요건에 부합해 신고를 수리했다"며 "방북 신청이 들어온 것은 아니고 향후 협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방북 신청이 접수되면 적절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음에 따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팩스 교환 방식으로 방북 시기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국민은 북한과 팩스, 서신 교환 등 간접적 방식의 의사 교환을 할 때도 통일부로부터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여사는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방북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고, 박 대통령은 "언제 한번 여사님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북측도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화환 전달 때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이 여사 방북) 초청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밝혀 이 여사의 방북 성사 가능성은 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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