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안티팬 시니어 때부터 계속.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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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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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손연재가 안티팬의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손연재가 출연했다. 손연재는 체조를 시작하게 된 때부터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까지 체조 선수로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하지만 손연재는 악플러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힘들었던 마음에 대해 고백했다.

손연재는 “시니어 올라올 때부터 계속 있어왔다. 4년째 꾸준하게.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인터넷에 제 이름이 올라오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며 “중학교 때는 응원한다는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시니어에 올라오면서 시작이 됐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울기도 너무 많이 울었다”라며 악플러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손연재는 “국제대회에 나가면 아시아권에서 상위권에 드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뭔가 왼팔에 태극기를 달고 대한민국 선수로서 노력을 하는데 악플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응원해주지 않지?’라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안티팬의 존재에 서운했던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연재는 “울기도 정말 많이 울고. 어떻게 보면 일부이고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과거와 달리 악플러에 대처하는 태도가 성숙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악플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곤봉과 리본은 내가 통제할 수 것.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연재의 절친의 선물과 함께 폭로가 이어졌다. 손연재의 친구의 폭로로 모태솔로인 손연재가 남자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폭로됐다. 이에 손연재는 “연락을 하고, 보자는 썸이 있었지만 한국에 와야 만나죠”라며 “대학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동기, 선배였다”라고 대답했다.

손연재는 박태환에 대해서는 “친한 오빠다. 4년 전에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 처음 봤다”라며 “시합을 하지 않을 때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하루하루 훈련에 집중하라. 훈련 외에는 즐겁게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을 해줬다”며 선배 운동선수로서 존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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