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북한 참가 비용 9800만원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31 11: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의 체류 비용으로 최대 9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요청에 따라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해 그 결과를 어제 조직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부담하는 항공료 등을 제외한 체류비용 심의 상한액은 약 9800만원"이라며 "실제 집행 규모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최종 정산작업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 9명 등 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수영과 탁구에서 동메달을 1개씩 따내 종합 공동 29위에 올랐다.

정부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비용으로도 약 5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 부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 우려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21일간 격리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소속 28명이 방북한 것과 관련, "방북한 우리 측 인사들은 잘 도착해서 일정대로 진행을 하고 있고,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