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손 쓰지 않고 신발끈 묶는 핸즈프리 슈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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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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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손을 쓰지 않고 끈을 묶을 수 있는 신발이 출시됐다.

트렉스타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신발에 손을 대지 않고 끈을 묶을 수 있는 '핸즈프리' 슈즈를 선보였다. 

핸즈프리 슈즈는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뒤꿈치 아랫 부분에 설치된 바퀴를 바닥에 밀면 자동으로 신발 끈이 조여진다. 벗을 때는 뒷축에 있는 버튼(로토)을 다른쪽 발로 누르면 신발 끈이 풀어진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핸즈프리 슈즈는 편의성, 청결함, 디자인을 모두 갖춘 슈즈의 완성품으로 신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핸즈프리의 핵심 기술은 낙하산 끈이다. 가위로도 잘리지 않는 낙하산 줄을 핸즈프리 슈즈 끈으로 사용했다. 평생 A/S가 가능해 혹시 고장이 나더라도 걱정없다.

조성훈 글로벌팀 이사는 "양 손에 가득 짐을 들었는데 신발끈이 풀렸거나 지하철·버스 등 출퇴근 중 복잡하고 좁은 공간, 손을 다치거나 쓰지 못하는 상황 등에서 손쉽게 신을 신고 벗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핸즈프리 기술은 지난달 벡스코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7월과 8월에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인 규모의 아웃도어 전시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오렌지, 남색, 청록색의 운동화와 가죽 소재의 캐주얼 슈즈 등 총 5가지 종류로 구성되며 21만~26만원대다.

권동칠 대표는 "올해 14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며 "트렉스타는 항상 혁신을 추구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신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렉스타 핸즈프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왼쪽 둘째부터) 홍보이사 등산인 김홍빈 대장, 권동칠 대표이사, 글로벌 홍보이사 알베르토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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