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19일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2013년 오픈마켓과 관련해 접수된 상담 건수는 4만618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7091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지난해 1만406건으로 46.7%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8290건의 상담이 접수돼 이미 2009년 한해 상담 건수를 넘었다.
2009년부터 2014년 8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를 사유별로 보면 환급거부 등 계약불이행(1446건·4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사후서비스(AS)(1440건·33.5%)와 부당행위(730건·14.8%) 순이었다.
업체별(2009∼2013년)로 보면 이베이코리아의 자회사인 G마켓(188건·32.7%)과 옥션(867건·26.1%)을 상대로 한 피해구제 접수가 가장 많았다. 11번가(854건·25.7%)와 인터파크(515건·15.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오픈마켓 피해구제 접수에서 이베이코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54.4%에서 지난해 60.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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