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남북전-누구 김치찌게가 더 맛있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30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강문정 기자, 사진=화면캡처]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9/29일에 펼쳐진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서 펼쳐진 남북한 경기장의 모습이다. 너무나 선명한 흰 색의 분계선과 각각 갈라서 있는 골대의 모습, 그리고 한 골도 허락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를 하고 그 골대를 지키는 남북한의 골키퍼 선수들. 그리고 서로를 마주 대한  붉은 선수복의 남한팀과 흰 색의 북한팀!
하지만,북한은 우리의 적수가 아니다. 그저 맞수일 뿐이다.

그 이유는 남한이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애국가가 시작될 만큼 백두산을 사랑한다. 북한 역시 국가의 2절 가사에 백두산이 나올 만큼 백두산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두 국가가 회담을 할 때는 식사 메뉴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왜냐구? 그들도 김치 찌게를 좋아할게 분명하지 않을까? 아무리 추운 북한 땅이더라도 그 곳 김치 역시 시어질테고, 그 김치를 해결할 방법은 김치찌게가 가장 맛있을테니까!

선수들에게는 국가 대표 선발전 경쟁률이 2배로 높아지는 어려움이 닥치겠지만, 하루 빨리 이들 모두가 같은 색의 선수복을 입고 뛰는 날을 기대해 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