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과 성준, 프러포즈 반지 들고 눈물만 '뚝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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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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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에릭 성준[사진제공= 제이에스픽쳐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에릭과 성준이 각자의 프러포즈 반지를 손에 들고 눈물을 흘리는 의미심장한 스틸컷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 11회에서는 구남친 강태하(에릭)가 5년 전 프러포즈 반지를 사놓고도 주지 못했던 사연이 그려졌다. 처음 만났던 연화도에서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툼 끝에 한여름(정유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것. 연화도 여행은 그렇게 이별 여행이 됐었다.

'연애의 발견' 3회에서는 현남친 남하진(성준)이 여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가 거절 아닌 거절을 당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결혼의 정의를 로맨틱하게 설명하며 반지를 건넸지만, 여름은 케이스만 열어보고 "지금은 못 한다"며 케이스를 닫아버린 것. 당시 여름은 학자금과 가구 공방 때문에 대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경제적 상황을 자존심 때문에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렇게 여름을 향한 프러포즈 반지를 간직하고 있는 두 남자. 그런데 이들이 반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스틸컷이 23일 12회 방송에 앞서 공개돼 그 배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군다나 여름은 진짜 사랑을 깨닫고 이별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태하 때문에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고, 하진은 태하 앞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가 우는 모습을 목격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상황이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여름을 향한 프러포즈에 얽힌 태하와 하진의 각기 다른 사연이 그려진다. 연애의 과정에서 프러포즈는 중요한 단계이고, 이들 삼각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환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의 이별로 아픔을 겪고 있는 여름과 태하,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사랑을 유지해온 여름과 하진. 절정에 오른 삼각연애 이야기는 이날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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