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최수영의 봄날 같은 사랑이야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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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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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내 생애 봄날' 20년 나이차를 극복한 감우성·수영의 봄날 같은 사랑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4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는 이재동PD와 배우 감우성, 최수영, 이준혁, 장신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인 이봄이(최수영)가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와 아이들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20세 나이차가 나는 감우성, 최수영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동 PD는 "극중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20세 정도 나야 했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주변의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감우성이 멜로 연기를 거부감 없이 이끌어 간다. 편하게 멜로 연기를 펼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으며 "수영은 밝고 건강하고 맑은 느낌과 잘 맞아 떨어졌다. 충분히 이봄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최수영은 지상파 첫 주연인 만큼 부담감을 느낄 법도 했지만 오히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대본을 처음 읽을 때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하고 싶었다"는 최수영은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감독님께 봄이 역할에 대해 욕심을 드러냈다. 내게는 정말 봄날 같은 작품"이라고 애정도 보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는 오는 17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은 '내 생애 봄날'과 함께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최수영은 "세 드라마의 내용이 모두 다른 방향을 그리고 있다. 우리는 우리 드라마만의 색깔과 이야기가 있다"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워낙 확고해서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내그녀' 크리스탈, '아이언맨' 신세경과 워낙 친한 사이다. 서로 문자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동 PD는 "'내 생애 봄날'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이면서 가슴 따뜻하고 눈물 나는 이별 이야기"라며 "내가 사랑하는지, 아니면 심장이 사랑하는지 고민하고 갈등하는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눈물로 이별해야 하는 이야기"라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감우성과 최수영이 심장 아닌 진심으로 다가가는 봄날의 사랑이야기가 기다려진다.

'내 생애 봄날'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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