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본부 주변 수해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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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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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기장군과 울주군의 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섰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4일 기장군과 울주군 관계자를 만나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과 피해복구 작업에 써달라며 각각 성금을 기탁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설 복구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자매마을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도 지난 1일 울주군과 기장군에 라면, 생수, 휴대용 버너, 세면 도구, 세제 등 생활필수품 10여종이 들어 있는 ‘긴급구호 물품’ 1만2400박스를 전달하는 등 약 6억원 가량의 물품과 설비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고리본부는 수해발생 초기부터 굴삭기, 소방차,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피해지역에 급파해 복구작업에 힘쓰고 있다. 고리봉사대원 연인원 1600여 명이 침수지역의 자매마을을 찾아 집안 곳곳을 청소하는 등 휴일에도 자원봉사에 매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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