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물티슈' 몽드드 "유해성 진위 떠나…" 환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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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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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유해성 논란' 몽드드 환불[사진=몽드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아기물티슈 전문기업 '몽드드'가 환불을 진행한다.

지난달 31일 아기물티슈 전문기업 '몽드드' 유정환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의 유해성 진위를 떠나 구매하신 제품에 대한 환불을 원하신다면 마지막 고객 한 분까지 책임지고 반품·회수조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대다수의 물티슈 제조업체가 신생아와 임신부에게 해로운 물질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성분을 사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여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유독 물질로, 심한 경우에는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몽드드' 유 대표는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화장품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원료규격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원료이며,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화장품협회·안전보건공단·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며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또는 독극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하는 바이며, 논란의 대상이 된 성분으로 인해 당사 제품의 위법성이 판명될 경우 사회적 책임 또한 감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몽드드 환불, 나도 몽드드 쓰는데 진짜 찝찝하다", "몽드드 환불, 아무래도 환불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몽드드 환불은 어떻게 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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