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정준호 내연녀에게 "내 친구 건들지 마"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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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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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송윤아[사진=MBC '마마'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주말드라마 '마마' 송윤아가 손성윤에게 경고를 날렸다.

30일 방송된 '마마' 9회에서는 한승희(송윤아)가 서지은(문정희) 대신 문태주(정준호)의 불륜녀인 강래연(손성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래연은 자신을 피하는 태주를 보고 지은에게 "우리 만나죠. 남편한테 너무 무심한 거 아닌가? 내가 남편 뺏어도 괜찮겠어?"라는 문자를 전송했고, 이를 본 승희는 "만나죠"라고 대신 답장을 보냈다.

이어 승희는 자신의 정체를 묻는 래연에게 "나? 서지은 친구. 내 친구 건들지 마"라고 경고했고, 래연은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천적부터 제거해야 한다. 나의 적은 문 부장님 아내다. 나는 이혼을 원한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그러자 승희는 "그렇게는 안 된다. 난 내 친구 가정이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하길 바란다. 문태주한테 관심 있나? 그런 오해 받고 싶지 않으면 빠져"라며 래연의 휴대폰을 마시던 커피에 빠뜨렸다.

놀란 래연에게 승희는 단호한 눈빛으로 "두 번 얘기 안 한다. 경고했다. 서지은 건들지 마라"고 다시 한 번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마마 송윤아, 통쾌했다", "마마 송윤아, 카리스마 최고", "마마 송윤아, 멋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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