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산업단지공단 입주 기업에 2조5000억원 특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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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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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산은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오른쪽)과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산업단지 분양·입주기업, 지방 산업단지 이전 기업, 초기·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2조5000억원 이상의 특별자금을 지원해 창업·기업활동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지난 29일 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이 자체 개발하는 산업단지의 분양(예정)기업을 추천하면 산업은행은 해당 기업에 2%대 대출금리를 적용해 1조원 규모의 '공장부지분양대금특별대출'을 지원한다.

또 공단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 추천 시 산업은행이 1% 우대금리를 적용한 5000억원 규모의 '지역설비투자펀드'를 지원한다.

더불어 산업단지에 입주한 초기·벤처기업 중 기술력, 성장성 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산업은행 '파이어니어프로그램' 등 자본투자를 포함한 투·융자 복합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통합자금관리서비스(TB) 및 맞춤형 컨설팅 등도 제공키로 했다.

홍기택 산은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산업단지공단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이 실질적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는 정부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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