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난해 살림규모 증가하고 채무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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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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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규모 11%↑, 부채 46%↓....2014 지방재정공시 자료 발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지난해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지방재정 건전성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의 지난해 지방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총 살림규모가 4322억원으로 전년보다 11%(429억원)가 증가하고, 채무는 35억 원으로 46%(30억원)가 감소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 지방재정공시’를 내놓고 재정운용 현황을 일반에 공개했다.

특히, 유성구의 살림규모(4322억원)는 재정규모가 비슷한 타 자치구 평균(3920억원)과 비교해 10%(402억원)가 높았으며, 자체수입(1903억원)도 타 자치구 평균(1534억원)보다 24%(369억원)가 많았다.

또 재정자립도는 37.8%, 재정자주도 45.2%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채무도 1만 1000원으로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 공시항목은 세입․세출결산과 재정여건, 채권․채무, 기금운용, 공유재산, 통합재정수지 및 안전행정부의 지방재정 분석결과 등이다.

아울러 주민 관심사항인 인건비 및 업무추진비, 지방의회경비 집행 현황을 비롯해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현황, 행사·축제 원가회계정보 등도 함께 공시했다.

특히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 노은3지구 동주민센터 신축사업과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설립운영, 진잠천 고향의 강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도 특수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us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그동안 소모성 경비 축소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 강화에 주력해 왔다”며 “향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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