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S&P 500 지수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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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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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도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8포인트(0.11%) 상승한 1만7098.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63포인트(0.33%) 오른 2003.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8포인트(0.50%) 상승한 4580.27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달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3을 기록했다. 전월은 52.6, 마켓워치의 조사치는 57.5였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8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은 81.8이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대에 군 병력을 배치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며 “이것은 러시아의 단발적 행동이 아니라 주권국인 우크라이나를 수개월 동안 불안정하게 해온 위험한 패턴 형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는 러시아가 불법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의 무장 분리주의 세력을 지지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러시아는 중대 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즉각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몇몇 국가 장관들이 러시아 추가 제재를 거론했다.

룩셈부르크의 장 아셀본 장관은 “러시아의 그릇된 행위 추구에 대해 군사행동을 제외한 모든 선택이 고려될 것”이라고, 에스토니아 우르마스 파엣 장관은 “사태가 악화하고 있어 EU는 가능한 신규 제재를 추진하는 쪽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장관은 “우리는 지금껏 지속한 국방비 삭감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보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스웨덴의 카를 빌트 장관은 지난 4월 있었던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거론하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연내 두 번째 우크라이나 영토 침범 와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적 군사행동을 목격하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를 솔직히 말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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