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 진주 혁신도시 시대' 서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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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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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 참석 신사옥 이전 기념식 가져

[사진=진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32년간 여의도 생활을 마치고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경남도 행정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진주부시장,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청한 신사옥은 부지 16,507㎡에 건축 연면적 18,980㎡(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사업비 435억 원을 투입하여 2011년 12월 착공하여 2014년 5월에 준공했다.

아울러 지난 5월 26일부터 이전을 시작해 7월 21일에 직원 366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본사의 진주 이전에 많은 도움과 환영의 손길을 주신 지역사회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여 직원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인 진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앞으로 진주가 중소기업 지원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사옥 이전 개청은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중앙관세분석소(2013년 2월), 한국남동발전(2014년 3월), 국방기술품질원(2014년 6월)에 이어 네 번째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시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 체력인 중소기업 시설 근대화, 경영기술 인력 양성, 신제품 개발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등 중소기업 발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공단 이전을 계기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고용창출과 지역 중소기업 발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서부경남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발맞추어 경남도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의 빠른 지역 정착을 위해 치안, 교육, 의료 등 정주여건에 불편이 없도록 35개 이전과제를 선정하여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정서적 두려움이 없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경남을 제2의 고향으로 느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 진주 혁신도시는 올해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전에 이어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나머지 7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2015년까지 완료되면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3만 1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2조 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 1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파급효과가 발생하여 서부 경남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한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서부청사 이전과 진주·사천 항공산단,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서부경남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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